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시 44:26)
시편 44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간구하는 시이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포로 가운데 있다. 애굽에서 베풀어 주셨던 그 능력을 나타내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택하셨는지 그리고 그 백성들은 왜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는지를 확인하려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실 때는 가장 작은 민족이었다. 그 작은 민족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나타내려 하시는데 목적이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신 7:7).
어떻게 능력과 은혜를 나타내려 하는가 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게 함으로이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 7:9).
그리고 그를 미워하고 그의 명령과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당장 보응하는 벌을 주심을 세상에 알게 하려 함이다.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신 7:10)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 왕의 헌신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그들은 물질로 부요함을 누리자 하나님을 찾는 일이나 말씀을 듣는 일을 소홀히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그들에게 보내어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했다. 그러나 타락한 백성들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때리고 돌로 치려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 목적하심을 포기하실 하나님이 아니시다. 오히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열심히 이루신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사 9:7)
그래서 택한 백성들의 못된 버릇을 고치기 위하여 흩어지게 하고 바벨론으로 잡혀가게 하신 것이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를 깨닫게 하였다.
이와 같은 고통 가운데 있는 시편의 저자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의 은혜를 구하고 있다. 그 기도는 이미 응답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은혜가 임한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 보잘 것 없고 작은 자들인 우리들을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연약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크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전 1:27)
어떻게 강한 자가 될 수 있는가 하면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킬 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보응의 징계가 있음을 세상에 알게 하기 위하여 여러분을 택하셨습니다. 만일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돌이킬 때까지 핍박과 고난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고집 그만 부리시고 말씀을 청종하고 명령에 따라 순종을 하셔야 됩니다.
그렇게 하시면 천대에 이르기까지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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