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23:4)
 
발람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제단은 하나님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발람이 동방에서 드리던 신에게 방식이다.
 
모압 왕 발락은 제단과 제물을 준비했고, 발람은 제사를 주관하여 집례를 했다. 발락을 제물 곁에 서게 하고 발람은 저리로 가서 신접을 하려는 이방신을 섬겼던 모습이다.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신에게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미 나귀를 타고 오다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들고 서 있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방신을 섬기는 발람을 통하여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으로서 친히 이스라엘을 보호 축복하심을 세상 만방에 알리기 위함이다.
 
발람과 이스라엘의 참 선지자와는 다르다. 발람에게는 물질의 탐욕으로 가득차 있는 마음을 저지하고 오직 이스라엘에 대한 축복의 메시지만 입으로 전하게 하셨다. 그러나 참 선지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인격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당당히 선포하였다.
 
발람이 발락에게 전한다. 하나님께서 저주치 아니한 자를 내가 어떻게 감히 저주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모암 왕 발락이 술수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지만 그 어느 신도 하나님을 이길 수 없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려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사랑하시는데 이방 나라의 점치는 자의 입을 통해서도 축복하게 하신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는데 이방나라의 점쟁이의 입을 통해서도 주십니다.
세상의 악한 것들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택한 백성들을 공격하지만 결단코 하나님의 의지를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는 그분의 능력이 지켜주십니다.
이스라엘 지켜 주셨던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안에 있는 백성들을 동일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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