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21:5)
 
이스라엘 백성들에 입에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어찌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무시하는 말로서 당연히 죽어야 마땅하다. 또한 음식 타령을 하는 것도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만나를 멸시하는 완악한 것이다.
 
이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어 물게 한다. 불뱀은 붉은 반점이 있는 맹독성을 가진 것으로 물리면 온 몸에 열이 생기며 죽게 된다. 하나님께서 불뱀을 징계의 도구로 사용하신 것이다.
 
이 백성이 불뱀의 습격 원인이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모세에게 기도의 중재를 요청한다. 신약 시대에는 온 인류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누구나 직접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불뱀과 동일한 모형의 불뱀을 만들어 깃발을 단 긴 장대에 매달게 했다. 이러한 행위는 뱀의 파괴성을 앗아 가시고 대신 은혜로우신 생명의 메시지를 널리 주심을 상징한다. 즉 이것은 죄의 권세를 무찌르고 영광을 얻으신 하나님의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다.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기 위하여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허공에 높이 들리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생생히 예표한다.
 
하나님은 불뱀의 치명적인 독성을 제거하는 유일한 치료법으로써 그들을 쓰러트린 불뱀 형상을 보게 하셨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말씀에 절대 순종할 때 그분의 은혜를 덧입을 수 있다는 순종의 도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에 놋뱀을 만들었다. 놋뱀을 쳐다보아야 살 수 있다. 이것은 창세기에서 뱀의 머리를 쳐부술 자로 계시된 여인의 후손(3:15) 곧 인자되신 그리스도를 전적 의뢰하여야만 모든 죄악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상징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불뱀 사건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을 알았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불뱀에 물린 자가 불놋뱀을 쳐다보아서 낫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순종하여 쳐다본 자는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내려주시는 방식이 이러합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믿게 되면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순종만이 살 길입니다.
말씀에 따라 순종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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