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32:5)

오늘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 갓과 르우벤 지파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단강 동편에서 미디안과의 전쟁을 통해서 노획물을 많이 얻었다. 이미 가지고 있던 가축들과 빼앗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약속의 땅을 건너가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조들과의 약속을 하셨다. 그것은 단순히 땅만을 주시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가나안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전쟁임을 분명히 하셨기 때문이다.

그들은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하여 주소서 하였다. 이것은 약속의 가나안 땅에는 관심이 없고, 험난한 가나안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동편에서 안주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아신 여호와께서 진노를 하신다. 이것은 마치 가데스바네아 사건 때와 같다는 것이다. 모세는 이 행위가 가나안 열 정탐꾼의 보고로 불평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심판을 받은 것처럼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한다.

세월이 사십 년이나 지났지만 그들의 열조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같다. 인간의 죄성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고, 열 번의 시험 속에서 많은 백성이 죽는 것을 보고도 변한 것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요구도 들어주시면서 가나안 전쟁에 참여하게 하신다. 요단 동편 길르앗에 무너진 성읍들을 고친 다음에 처자식을 이곳에 머물게 하고, 나머지 지파들과 함께 가나안 땅을 정복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들은 약속한 대로 약속의 땅을 정복할 때까지 가나안 전쟁에 참여하였다.

므낫세 반 지파 사람들은 요단 동편에 있는 북쪽에 있는 성읍들을 빼앗고 거주하게 되었다. 그래서 요단 동편에는 므낫세 반(반은 동편에 거주) 지파와 갓 지파, 르우벤 지파가 땅을 분배받았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들의 모습을 살피셔야 합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도 지금 여기가 좋사오니 이곳에 머물겠다는 허망한 생각입니다. 천국을 소망하면서도 속히 가고 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그들은 가지고 있는 물질이 너무 많아서 요단강을 건너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 상황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많으면 요단강을 건너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중히 여기지 않았던 그들은 역사 가운데서 어느 순간에 없어집니다. 하나님 나라는 대적하는 자들의 것을 침노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그분을 대적하는 자들을 진멸할 뿐만 아니라 노획물과 가축들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실까요?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더 많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침노하여 빼앗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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