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31:2)
 
민수기 3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미디안에게 원수를 갚으라는 명령을 하셨다. 이는 25장에서 바알브올 사건에 대한 보복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상숭배하고, 음행하게 한 것에 대한 것이다.
 
19:18절에서 원수를 갚지 말며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다. 그런데 본 장에서는 원수를 갚으라하셨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적극적으로 타락시킨 미디안의 악행은 곧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대적 행위로 여기시는 것이다.
 
이것에 대한 차이가 있다. 각 개인들에게 있는 원수는 갚지 말라 하시면서,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원수들은 죽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과 동일시 하셨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신자들에게 있어서도 헛갈리는 문제이다. 기독교 국가가 어찌 전쟁을 할 수 있는가? 오늘 본문이 그 답을 주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한 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를 진멸하라는 것이다. 모든 남자를 죽이라 하셨다. 이미 결혼한 여자도 죽이라 한다. 그러나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는 살려 두라 하셨다.
 
이 문제는 개인들 간의 문제와, 교회와 신자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개인들 간의 심판이나 보복은 금하셨지만, 하나님이 계신 교회를 대적하는 것에서는 심판하라 하셨다.
 
그래서 교회에는 치리(징계)가 있다. 교회의 표지는 말씀, 성례, 치리이다. 만일 교회에 이러한 것이 없으면 거룩한 교회가 아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개인들 간에는 합당하지만, 이 땅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교회를 대적하는 것에는 원수를 갚으라가 됨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많이 알아야 합니다.
알지 못한 자가 용감하다고 했습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과 달리 그분의 거룩함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교회와 세상의 모임이 다릅니다.
세상 모임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가 없지만, 교회에서는 예배를 드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하여 감사함이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영광을 가리거나 대적하는 자들을 재판하고 징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세상의 법정으로 가지고 가서는 해결을 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말씀에 순종만이 살 길이요, 복 받는 길이 됨을 기억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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