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28:2)
 
민수기 28장에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제사와 절기에 관한 규정을 다시 반복하고 확대하여 정리해 주셨다. 매일 드리는 상번제와 안식일에 드리는 제물, 월삭에 드릴 제물, 무교절과 맥추절에 드릴 제물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향기로운 제사를 드린다함은 오직 화제로 태워 바쳐질 것을 말한다. 냄새를 맡으신다는 것은 신인동형 동성론적 표현이다. 사람이 향기로운 냄새를 맡듯이 하나님도 향기로운 냄새를 좋아하신다는 것이다.
 
정한 시기에 드리라고 하신다. 상번제를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제사이다. 매일 두 마리의 양을 번제로 드려야 한다. 여기에 고운가루와 함께 드리라는 것은 제사를 드리러 나가는 자의 철저히 부서진 자아를 말한다.
 
고운 가루 1/10 에바에(2.3L) 기름 1/4 힌과 함께 드려야 한다. 기름은 성령의 사역을 예표한다. 향기로운 제사란 제물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자신은 가루가 되어 모든 것을 태워드리는 것이다.
 
안식일에는 어린 숫양 둘과 기름 섞은 고운 가루 2/10 에바로 소제와 전제를 드려야 하고 또한 매일 드리는 상번제와 안식일 제사를 드림으로 숫양을 네 마리를 드려야 한다.
 
월삭의 제사로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번제의 제물로 드린다. 수 송아지를 번제로 드릴 때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의 소제와 포도주 1/2 힌으로 전제로 한다.
 
매월 초하루에 이와 같은 제물로 번제를 드려야 하면 상번제와 속죄제도 드려야 한다. 속죄제를 드리는 이유는 지난달의 죄사함을 받고 새롭게 달을 시작하여야 함을 강조한다. 초하루에 드리는 제물은 수송아지 둘, 숫양 열 마리, 숫염소 한 마리이다.
 
하나님은 향기로운 제사를 받으시기를 좋아하심을 알 수 있다. 아울러 드리는 자의 헌신과 충성과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을 좋아하신다. 제사를 드리는 방식을 통하여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예배는 형식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물 위에 내 피와 생명을 쏟아 붓는 마음으로 드려야 하고, 나의 자아를 고운 가루처럼 부셔서 나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태워서 드리는 번제로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예배를 드려야 향기로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드리는 예배를 눈으로 보시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으신다고 합니다.
만일 예배에 실패하게 되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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