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2)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목동이었다. 그래서 목동으로서 양을 어떻게 하여야지를 잘 알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목자와 양의 비유로 전한다.
이스라엘 땅 가운데는 건기와 우기가 있는 곳이 있다. 텍사스 엘파소도 건기와 우기가 있다. 비가 내리는 기간이 있고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계절이 있음을 말한다.
목동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건기가 찾아오면 양 떼를 몰고 비가 내리는 곳, 풀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땅으로 돌아오려면 수개월이 걸리며 또한 거리가 만만치 않다.
야곱이 요셉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형들에게 식량을 갖다 주라는 것이다.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은 헤브론이고 형들이 양 떼를 먹이는 곳은 도단이다. 그 거리는 77Km이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면 헤브론은 남쪽이며, 도단은 세겜을 지나 북쪽에 있다.
양 떼를 먹이기기 위하여 목동이 다니는 길은 험한 골짜기도 지나야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을 이해한다면 말씀에 등장하는 비유가 쉽게 이해가 된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길을 잃어버린 양, 늑대와 곰으로부터의 보호, 푸른 초장과 잔잔한 시냇물이다.
한 번 집을 떠나 여행길에 오르면 약 500Km 이상의 거리를 다녀와야 하는 긴 시간이다. 만일 목자가 책임을 다하지 아니하면 사나운 짐승들에게 양들의 생명을 빼앗기게 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부탁을 하셨습니다.
지금 그 일을 교회의 담임목사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생명의 양식을 전하고 사나운 이단에 넘어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말씀과 성경공부를 전합니다. 이것이 담임목사의 책임입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여러분이 듣든지 만일 아니 듣더라도 목사는 외쳐야 합니다.
그래야 양들이 길을 잃지 않습니다.
목자가 양들의 생명을 헤치지 않고 보호하여 집으로 돌아오게 하여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나그네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목자의 음성을 따라 가면 생명을 지킬 뿐만 아니라 더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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