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만약에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지 못하였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마도 입이 있어도 말도 못하고, 손이 있어도 움직이지도 못하는, 사람이 손으로 만든 우상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을 것이다. 얼마나 끔직한 일인가 생각만 해도 온 몸에 소름이 끼친다.
 
이 끔직한 일이 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해주신 주의 영광을 찬송하는 시편 115편이 있다. 시편의 기자는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115:1)라며 찬양을 하고 있다.
 
구원의 하나님에게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이와 같은 장면은 어린 양 혼인 잔치에서 구원받은 백성들이 면류관을 벗어 어린양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구원은 삼위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찬양과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신자의 믿음은 이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고백이 없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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