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미국 영토의 55%가 가뭄 지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파란색이어야 할 들판이, 누런색이다. 찬송가의 ‘빈들에 마른 풀 같이‘로 시작되는 찬송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곡물 가격이 사상 최고 가격으로 뛸 것이라는 예상이다.

 

신자들은 우리들의 영적 상태를 때로는 마른 땅으로 비유한다. 마른 땅에 하나님께서 이른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셔야 촉촉하고 윤택한 땅이 된다. 옥토와 같은 땅을 말한다. 그래야 씨를 뿌리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 씨를 뿌려도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 하였다. 이는 농부가 아무리 열심히 수고를 하여도 하나님이 은총을 내려 주시지 않으면 헛수고를 하게 된다.

 

설교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말씀을 가로 막는 것들이 있다. 세상의 근심이나 염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어서 세상의 모든 이론을 무너뜨린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을 보기 원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한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복음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세상의 이론은 과학이 근거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과학과 이성을 초월한 능력이다. 마른하늘에 손바닥만한 구름하나가 마차가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많은 비를 내리게 한다. 그러니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 간구하여야 한다. 의인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의인을 살리기 위하여 비를 내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 지역에 의인들로 인하여 주변의 사람들이 득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에게 주의 얼굴을 마주 대하시고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신다 하였다. 가뭄과 기근을 피하고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간구를 하여야 한다. 더 구체적인 기도는 선한 일에 열심인 자가 되는 것이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어야 한다. 이렇게 사는 자들을 하나님은 찾고 계시다 또한 이러한 자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위하여 생명과 은혜를 공급하여 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자랑하신다. 그래서 이러한 자를 장수하게 하시는 것이다.

 

가뭄과 기근이라 하여 당을 파거나 웅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말씀으로 사는 자에게는 환난과 핍박이 와도 피할 길을 주신다고 하였다. 그것이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이 때로는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이 종들에게 내린 명령은 납득하게 어려웠다. 그러나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하였던 종들로 인하여 잔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맛있는 포도주를 마시게 되었다. 가뭄이라 하여 두렵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내가 택함을 받고 거룩하고 선한 일을 열심히 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나로 인하여 내가 사는 지역에 성령의 비가 내리고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는 것이다. 그러니 더 말씀과 기도의 생활을 하여야 한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 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