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한국의 대선이나, 미국에 대선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뛰어난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고, 마음을 빼앗길만한 매력이 없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대한민국의 정치판이다. 그러나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시기에 그저 우리는 나라의 모든 권위에 순복을 하여야 한다.
이스라엘의 사사시대에 나타난 현상이 바로 이와 같다. 지도자로 세울 만한 사람이 없었다. 남자가 포도주 짜는 틀에서 타작을 하는 기드온에게 큰 용사라고 하였다. 타작은 넓은 마당에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드온은 돌로 세워진 포도주 즙을 짜는 좁은 공간에서 타작을 하고 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남자 가운데서 기드온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다른 남자들이 어떠했는가는 상상이간다.
하나님 앞에 설만한 남자가 없어서 드보라 여인이 등장을 한다. 드보라와 함께 전쟁에 나간 바락이 있다. 그는 혼자서는 전쟁에 나갈 수 없어서 드보라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가지 않겠다고 때를 쓴다. 가나안의 군대장관 시스라도 야엘이라는 여인에 의해서 관자놀이에 말뚝이 박혀서 죽게 된다. 즉 남자답게 쓸 만한 남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남자가 남자답지 못하다는 것은 사회가 부패하고 타락하였다는 것이다. 인사청문회를 통하여 검증을 하면 안 걸리는 사람이 없다. 부정한 청탁으로 인한 금품수수가 있다.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고, 불법으로 가족의 이익을 챙긴 것이다. 그러므로 인하여 나라의 일을 맡길 사람이 없다. 그러니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을 찾다가 보니 드보라가 등장을 하는 것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남자 가운데는 신자다운 자가 별로 없다. 그래서 교회에는 온통 여인들뿐이다. 남자들이 교회에서 하는 일이라곤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 밖에 없다.
교회와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남자가 남자답지 못할 때에 여인들을 세우시고 사용하셨다. 남자들이 여인들 앞에서 기를 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편의 권위는 여인들에게 빅 이벤트를 많이 해 주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여자의 치마폭에서 노는 남자들은 마음도 여자와 같다. 잘 삐지고 약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집안에 커다란 일의 결정도 다 여인들이 결정하고 해결한다. 교회도 마지못해 끌려오다 십히 온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남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하고 올바로 설 때이다.
남자다운 남자가 없을 때에는 포도주틀에서 타작을 하던 자가 큰 용사라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도 지금이 그와 같은 시대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삿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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