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오늘이 초복이라 한다. 우리 조상들은 지혜가 있어서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므로 인하여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이것이 전통적으로 지키고 있는데 복날이다. 흔히 하는 말로 더위에는 장사가 없다고 한다. 무더운 날씨에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 장시간 일을 하가다 보면 흔히 더위를 먹게 된다.
 
이 때에 나타나는 증상이 무기력하고 입맛이 없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 하지만 쉬면서 잠을 푹 자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한 곳으로 피서를 떠난다. 무더운 여름 날씨를 피하기도 하며,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즐기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주님도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바쁘게 다니셨다. 사람들을 피하여 이방 지방 땅으로 가서 휴식의 시간을 가지려 하였지만 사람들에게 숨길 수가 없었다. 복음은 숨기거나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신자들은 쉼을 갖는 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찬양을 한다. 그래서 여름 수련회를 갖는다.
 
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다가 보면 무기력한 상태로 빠지거나 게을러지기 쉽다. 경계하여야 할 것이 하나님 앞서의 나태함이다. 신자의 쉼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점검이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 때문에 살고 있나, 내가 어디로 가고 있나, 나에게는 가난한 심령이 있는지, 죄에 대하여 애통해하는지, 온유한 마음과 의에 주린 상태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다.
 
일상의 삶에서 탈출하여 해방감으로 즐기다보면 오히려 몸을 혹사시킴으로 인하여 더 많은 피로를 쌓이게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남은 후반전을 뛸 힘이 없다. 그리고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이 있다. 내가 휴가를 가거나 여행을 가면 하나님도 쉬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여향을 가면 주일을 지키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도 주일 성수의 심각성을 모르는 자들은 참다운 안식의 깊은 뜻을 모르는 것이다.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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