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 거리와 성읍들이 불타고 주민들이 붙잡혀 가는 일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나라들도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였다. 이 일이 이렇게 되는 데는 하나님이 바벨론을 종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에서 바벨론이 쓰임을 당한 것인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은 여러 나라가 있다. 각 나라들이 심판을 받은 이유는,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불순종하였으므로, 또한 이웃사람들을 압제하거나 손에 피를 많이 묻힌 나라들이다. 이러한 나라를 심판하시는데 자연의 초월이나 기적으로 심판을 하신 것이 아니라, 바벨론을 강하게 만들어서 사용하신 것이다.
 
그러나 바벨론은 선택받은 민족이 아니다. 하나님이 악인을 택하여 악한 일을 시킨다는 것이다. 간혹 교회 안에서 이러한 사람이 있다. 자기가 받은 은사는 못된 목사와 장로들의 버릇을 고치는 것이라 한다. 그렇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문제가 해결이 되면, 즉 교회 안에서 할 일이 없게 된다.
 
바벨론은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모른다. 그들은 그들의 신이 가장 세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높이가 27m나 되는 신상을 만들고, 모든 사람에게 절을 하도록 하였다.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한 것이다. 교회 안에도 스스로 교만한 자들이 많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로부터 거짓사도라 하여 심한 공격을 받았다. 그래서 다시 고린도교회를 방문하여 비방하는 자들을 만나려 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교회 방문을 취소하였다. 그 이유는 사도의 본분을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사도들은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자들이다. 그런데 잘잘못을 가리는 심판과 정죄의 자리에 서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쓰임을 받고 있어서 다른 이웃들의 잘못된 것과 버릇을 고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본인은 정작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을 많이 받은 사람은 정죄나 심판에 자리에 나가지 않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심판과 정죄를 하는 일을 하려 한다. 그리고 그게 큰 벼슬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악한 일은 악한 자에게 맡기신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런 반면에 택함을 받은 자들은 죄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고 회복의 자리로 돌아온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사명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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