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지금 런던 올림픽이 시작됐는데 편파판정과 판정번복으로 한국선수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또한 밤잠을 미루며 응원을 하고 있는 국민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TV 화면에 심판들이 청색기를 올렸다가 심판위원장에게 무슨 말을 듣고는 다시 백색기가 올라갔다. 세계의 모든 여론들이 한마디씩 거들자 급기야 심판을 보았던 심판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있고, 또는 더 이상 로봇이 되기 싫다는 발언을 하였다는 보도가 있다.
심판들은 권위자의 말을 따랐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게 되자, 도리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심판은 공정하여야 한다. 경기에 적용되는 규칙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돈이 개입이 되면 더 이상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국에도 몇 년 전부터 프로 경기에 승부를 조작하는 사건들이 있었다. 금품으로 심판을 매수하기도 하고, 감독은 돈 받고 일부러 져주기도 하고, 심지어는 선수들이 직접 가담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프로 경기이다. 승패의 영향에 따라 상금이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림픽게임은 순수한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경기라 한다. 그런데 지난 시간을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 미국은 농구에서 러시아를 이기지 못하게 되자 프로팀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게 법을 바꾸었다. 또한 야구도 이번 대회에는 채택되지 않았다. 채택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말들이 있다. 우선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과 편파판정이 가장 많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의 메이저 리그 선수들이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니 순수한 스포츠 정신이라는 것은 찾을 수가 없다. 전 세계 지구촌의 축제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4년 마다 한 곳에 모여 축제를 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참가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양심과 법은 간 곳이 없고 불신만을 초래하고 있다.
양심은 개인 개인이 지켜야 한다. 선수는 선수로서 심판은 심판으로서 양심이 있어야 한다. 올림픽에 참가한 사람들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만일 지켜지지 못하게 되면 올림픽의 권위에 먹칠을 하게 된다.
선수들이야 게임을 하고 승패의 결과에 따라 울고 웃고 한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움직이는 세력이 있다. 이 세력에 당당이 대항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개인이 가지고 도덕성이 있다. 그런데 이 도덕성이 상황과 권력 앞에서 변할 수 있다. 이때에 필요한 것이 용기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따를 수 있는 온유한 마음이다. 진리가 아니기에 화를 내지 않고 용납하는 마음이다.
올림픽 경기를 보며 분을 발하며 울분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에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라면 건강에 아주 안 좋다고 한다. 그러니 사람들의 속마음,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변하는 양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면 흥분하지 않고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마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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