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을 한다. 이러한 생각과 판단을 하는 데는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 각 자가 생각하는 명예가 있다는 것이다. 즉 최소한 지켜야 할 것들이 있고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한 번 해 봐야하는 욕심도 있다. 그래서 결단하는 것이 아버지 곁을 떠나는 가출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탕자도 아버지의 곁을 떠났던 자였다. 큰 도시에 가서 친구들과 인생을 논하며 세상의 문명을 즐기며 살기를 원하여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서 떠났었다. 그러나 큰 도시가 탕자에게 평안을 주지 못하였고 또한 친구들도 돈이 있을 때만 친구였다. 심지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를 먹었다.
이와 같은 고통 속에 있는 탕자에게 해결책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상거 밖에 나와서 기다리고 계셨다. 아버지는 기뻐하셨다. 아버지의 기쁨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았기 때문이다.
탕자는 아버지의 간섭과 충고가 귀찮았던 것이다. 아버지의 간섭을 피하여 멀리 떠나면 행복하고 삶이 즐거울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간섭과 정한 규칙이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탕자는 마음을 돌이키고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한다.
아들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의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기억하여야 하고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의 법과 질서를 구하고 지켜야 한다. 그래야 사람으로서 도리를 하고 살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는데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여야 한다. 마치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픈 상태에서 구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시 말하면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꼭 필요한 것이 물이고 양식인 것처럼, 내 영혼에 꼭 필요한 간절함이다. 왜 이와 같은 상태에서 의를 구하여야 함은, 그래야 하나님의 참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나 동물은 물만 있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영혼이 살기 위해서는 생명수, 반석의 샘물이 필요하다. 이것이 기본이다. 그 다음에 기름진 것을 먹으면 살을 찌우는 것이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 나라의 의를 목이 마른 자가 생수를 찾듯이 구하여야 한다. 그래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 생명을 연장 받으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탕자의 교훈을 통하여 저 세상이 얼마나 허망한 곳인지 알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니 믿는 자들은 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것이 쥐엄열매를 먹어야 하는 삶을 피할 수 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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