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민 6: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민 6:23)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는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의 복이 모세에게서 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또는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에게서 복이 임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착각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데 그것이 마치 목사가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복을 주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전달자가 목사라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 속에서 확인하는 것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복을 주신다. 성부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주체자 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는 가리워져 있지만 나라를 세우신 건국자이시며,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계약자이시며, 현세적이고 내세적인 모든 복을 주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은 선택하시고 부른 백성들의 필요를 따라 아낌없이 풍성한 영육간의 복을 베푸시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모든 악으로부터, 가난과 재앙 및 전쟁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신다고 하였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민 6:24)

여호와께서 그의 얼굴을 백성들에게 마주하시게 되면 백성들은 절망과 죽음이다. 그래서 약속한 복을 사람들에게 주시기 위하여 성육신하신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민 6:25)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과 진리가 충만하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은혜를 택한 백성들에게 계속하여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셨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 6:26)

말씀을 정리하면 복은 근원이며 주체자이신 성부하나님으로부터 복이 임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고, 성령하나님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주신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복을 목사가 주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들의 특징은 대형교회에 속한 자들로서 적은 수가 모이는 교회의 목사를 깔보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분명히 알 것은 목사는 하나님의 복을 전하는 설교자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약속하는 복의 근원이 성삼위 하나님에게 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예배 마지막 순서에 축도가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