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민 7: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민 7:1)
성막이 세워진 것은 출애굽 둘째 해 첫째 달 초하루이다.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출 40:17)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가나안으로 출발하기 전에 행한 것이다. 그 사이에 레위기 1장 1절에서 민수기 10장 10절까지의 사건들이 있었다.
사람이나 사물들에게 기름을 바르는 것은 그 대상을 세속적인 것과 구별하여 하나님의 소유로 삼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한 번 기름 발리어진 대상은 영원히 세상적인 일에 사용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존재하여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관시켜 그분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름 바름’이 필수적인 일이었다. 그래서 제단과 제단에 딸린 도구들, 성막과 성막에 딸린 기구들 및 증거궤에는 반드시 기름을 발라야 했다.
이 기름은 관유인데 그 의미하는 것은 성령과 성령의 사역을 비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구약 시대의 각종 모형의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아 공식적으로 성별이 되어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헌신하셨다.
성물이 그 자체로서 신적 권위를 갖는 것이 아니라 ‘기름 바름’이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인준 때문에 가능하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모든 사역과 헌신도 성령의 감동, 감화를 통해서만 그 참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물을 기뻐 받으심은 제물을 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물 속에 그 마음의 정성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즉 자원하시는 심령을 기쁘게 열납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는 지도자들은 지위를 향유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지위와 능력을 많은 성도들의 유익과 특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사용하도록 선택되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교회 안에 기름 부음을 받은 직분자들이 있습니다.
‘기름 부음’의 특별한 의미를 알게 되면 사사로운 일에 직분을 그만두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았다함은 더 이상 세속적인 것에서 떠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택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그리고 맡은바 직분의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자신이 감당하여야 할 일에는 생각도 없이 다른 직분자의 일을 비판하는 일에는 열심을 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 이상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시고 성경적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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