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니”(마 8: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니”(마 8:16)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다. 또한 복음을 전파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자신이 하셨던 일을 제자들에게 맡기시고 승천하셨다.

예수님에게 명령과 분부함을 받은 제자들은 어떻게 사역을 하였는가? 바울의 예로 살펴보려 한다. 바울도 죽은 자를 살렸다. 드로아에서 설교할 때에 창문에 걸터앉아 졸다가 삼층에서 떨어져 죽은 유두고를 살렸다.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행 20:10)

또한 구브로에서는 마술사 엘루마를 맹인으로 만들고, 루스드라에서는 앉은뱅이를 일어서게 하고, 빌립보에서는 귀신들린 여종을 고치고, 에베소에서는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 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떠나고, 멜레데 섬에서는 독사에게 물려도 살았고, 이질에 걸린 사람도 고쳤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서 이러한 일들을 자랑하지 않았다. 이렇게 이적을 행하였지만 자신의 병은 고치지 못하였다. 오히려 자신의 몸에 질병이 있음을 감사하였다. 

여기서 생각을 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무엇을 전하였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여 이방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한 것이다.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은혜를 전하였고 그분과 화목한 자로서 이방사람들 앞에 섰다. 바울은 감옥에 있든지 어떠한 환경 가운데 있어서도 말씀에 순종하였다.

악인들에게 억울한 누명과 대접을 받을 때에도 더러운 것들의 말을 쓰지 않았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였다.

감옥에서 간수들을 향하여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기도하며 찬송을 하니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옥문이 열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도들의 사역에서 보듯이 병 고침의 은혜를 전하려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였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되 궁극적인 목적과 그 안에서 주시는 은혜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무턱대고 병고침의 은사가 전부라 생각하면 잘못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병고침의 역사가 있었을 때에는 이러합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증명하여 화목케 하는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예수님의 제자됨을 증명합니다.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고후 3:3)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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