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선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 갈지며”(레 25: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선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 갈지며”(레 25:10)

희년은 제 50년으로써 속죄일에 시작되었다. 이는 먼저 속죄가 선행되어야 기쁨과 해방 그리고 회복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은총이 임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교훈한다.

나팔을 크게 분다는 것은 마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 강림하실 때에 울려 퍼졌던 것처럼 언약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우심을 알리고, 자유를 잃은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며, 땅의 휴식과 더불어 노동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됨을 선포하는 은총의 나팔소리였다.

희년이 갖는 역사의 의의는 자유의 선포이다. 이 자유의 선포는 인간의 현실 속에 분명하게 작용하는 역사적 해방이다. 

첫 번째는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이다. “그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레 25:41)

둘째는 잃어버린 기업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을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레 25:28)

셋째는 노동으로부터의 안식과 토지의 휴경이다. “그 오십 년째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레 25:11)

넷째는 빚의 탕감이다. 이것은 택함을 받은 백성들은 하나님의 것으로서 어느 누구에게 속할 수 없고, 땅 또한 하나님의 것으로서 어느 누구에게 영속되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가 주는 단어의 의미는 제비가 빠르게 하늘을 날음과 같다. 그러므로 자유는 육체적인 모든 구속과 억압 그리고 영적으로는 모든 죄와 사망의 사슬로부터 해방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희년의 은혜를 주러 너희에게 왔노라 하셨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눅 4:21)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전에 우리들은 사망의 쇠사슬에 매여 사망으로 끌려가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희년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더 이상 죄의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 안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어떠한 것도 우리들을 구속하거나 압제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것인 그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과 안식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