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병 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마 8:2)

 “한 나병 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마 8:2)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 있어서 어떻게 믿는가는 참으로 중요하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그분이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구약의 율법에서 나병 환자를 만질 수 있고 죄사함을 받게 하는 사람은 제사장이다. 나병환자를 정결케 하는 예식은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복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준비한다.

새 한 마리를 물이 흐르는 곳에서 질그릇 안에서 잡은 피를 정결함을 받는 자에게 일곱 번 뿌린다. 그리고 새 한 마리는 멀리 날려 보낸다. 즉 죄에서 자유함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곱째 되는 날에 온몸의 털을 밀고 물로 씻어야 한다. 팔일째 되는 날에는 숫양 두 마리와 암양 한 마리를 바쳐야 했다. 속죄제와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 그래야 정결한 자가 되어 진영 안으로 들어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나병 환자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절하며 말하기를 주님은 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즉 주님에게는 나병을 고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원하는 일이라 하신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마 8:3)

병자들은 고침을 받았고 고침받은 것을 제사장에게 가서 확인하고 예물을 드리라 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시니”(마 8:4)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나병환자를 고치시면서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시키기 위해 이 따에 오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즉 구약에서 제사장이 나병환자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는 일을 담당하였다. 그러하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영적인 나병환자들을 속죄함을 받게 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건들이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단지 신유와 치료의 능력만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구약의 율법의 말씀을 완전케 하는 능력이 예수님에게 있음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나변환자가 정결케 됨을 율법의 정결의식에 따라 완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결국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질병도 고치실 수 있음을 증명하는 도구의 역할이며 예수님의 권능을 증명하는 수단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시면서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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