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7)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32:27) 

창세기 32장의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과 야곱의 관계로 풀어가야 한다. 사건 사고 속에 야곱이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믿음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야곱은 삼촌 라반과 헤어진 후에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에서를 지나야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자기보다 먼저 종들을 보내어 정탐하게 하였더니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야곱에게 온다는 것이다.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32:6) 

이 소식을 들은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었다. “야곱이 심히 두렵과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32:7)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 여호와께서 전에 명령하신대로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면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였으니 형 에서의 손에서 건져 주실 것을 간구한다. “내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32:11) 

즉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소서 하며 기도를 한 것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32:12) 

그러나 야곱의 믿음은 아직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였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다.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32:2) 

약속의 하나님은 야곱과 약속한 것을 이루어야 한다. 바다의 셀 수 없을 만큼 민족을 이루어야 하고 약속한 땅을 주어야 하는데 야곱은 혼자서 자기만 살 궁리를 하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지키기 위하여 야곱의 허벅지를 쳐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신다.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32:25) 

이제 도망할 수 없는 야곱은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는다.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32:27)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경에서 약속한 복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입니다.

야곱의 생명을 구하여 주십니다.

야곱의 고백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만났는데 죽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지만 아직도 자기의 고집으로 맞서던 야곱을 살펴보았습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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