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창 33:10)
“야곱이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창 33:10)
야곱은 마침내 형 에서를 만나게 되며 형을 만나자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인사를 하였다.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의 형 에서에게 가까이 가니”(창 33:3)
일곱 번 몸을 굽히며 인사를 하였다함은 진심으로 회개와 용서를 구한 것이 된다. 그리고 아내들과 자녀들을 에서에게 인사를 시킨다.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들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들이니이다”(창 33:5)
야곱은 에서에게 가축의 떼를 선물한다. 선물을 한다고 함은 에서의 용서와 화해의 증거물로 건네 준 것이다. 즉 에서의 얼굴을 보고도 죽지 아니하였고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죽지 아니하였다함은 용서와 화목이 이루어졌음을 말한다.
에서는 받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야곱이 강권하므로 받게 된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내 소유도 족하오니 청하건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창 33:11)
만일 화해의 선물을 받지 않으면 아직도 불화와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에서가 선물을 받으므로 인하여 야곱과 에서 간의 불화와 전쟁은 용서와 화목으로 변하였다.
이 문제가 하나님과 죄인들 간에서 나타난다. 죄인을 하나님과 불화와 전쟁의 관계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재물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의 관계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 예물을 들고 나온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화목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면 적대적의 관계가 된다는 고대시대의 풍습이다.
그리고 에서와 함께 가자는 것도 거절을 하고 그의 군대를 남기고 가겠다는 것도 거절을 한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내 종 몇 사람을 네게 머물게 하리라 야곱이 이르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창 33:15)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서 모든 문제가 해결 되면 마음에 교만이 생긴다. 야곱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가 아니라 자기를 위하여 생각하며 결정하는 실수를 범한다.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으므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창 33:17)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야곱이나 우리들이나 사람의 성정을 가져 배부르고 등이 따시면 딴 짓을 합니다.
이제껏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의 은혜를 입겠다고 자랑하였던 야곱에게 시험이 왔습니다.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그의 가축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었습니다.
야곱이 하여야할 일이 무엇입니까?
벧엘에 올라가 하나님의 집을 짓기로 약속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세겜 땅에서 야곱을 떠나게 하십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