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대하 7:1) 솔로몬이 봉헌 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살렸다. 이것은 하나님께 봉헌한 성전을 열납하시고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이다.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단을 쌓았을 때에도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대상 21:26하) 하늘에서부터 불을 내려 응답하셨다. 불로 임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으로 임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곳은 여호와의 거룩한 이름을 두신 곳이라는 증거가 된다.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 7:16) 이러한 현상은 신약에 와서도 계속되었다. 오순절 성령강림일은 성전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교회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때에도 하늘에서 불이 내림으로 인하여 교회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신 것을 증거하셨다. 오순절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한 곳으로 모였다. 그곳은 예루살렘의 초대교회인 마가의 다락방이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행 2:2-3) 이 사건은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를 알리는 것이다. 불을 받은 사람들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 그 말씀대로 행하였음을 말한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4)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고 함은 성령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은 자 안에 임재하시고 역사하심을 말한다. 즉 성령이 역사하신다고 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한다 함이다. 본문에서 전하고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솔로몬 성전을 금과 은으로 놋으로 백향목으로 지어서 하나님께 바쳤다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