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히 6:6)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이 된다. 지금 히브리서의 저자는 서신의 수신자들이 듣는 일에 익숙하지 못함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지 못함을 깨닫게 한다. 


믿음생활을 오래 하였다면 다른 이들에게 멜기세덱에 관하여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믿음의 초보의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믿음의 초보란 기초적인 교리를 말한다. 아직도 기초적인 단계에 있는 사람은 우유병에 젖을 먹는 어린아이로, 단단한 음식을 즐기는 어른이라 표현하고 있다.


어린아이는 정상적인 언어구사나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함이란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가 됨을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은 비유를 통하여 무엇인가를 말하려 한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한 대제사장직을 하늘 지성소에서 담당하고 계심을 알고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단단한 식물을 먹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을 받아 영적으로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어서 영적 수준이 높음을 말한다.


믿음에 초보에 해당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구원은 사람의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 

둘째는, 세례에 관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죄씻음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유대인들의 정결의식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구분이다. 그리고 안수는 성령의 은사를 받도록 하는데 있다.

세 번째는, 미래에 대한 종말론적 교리이다.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함을 말하는데 현세에서도 복을 받는가 아니면 마지막 때가 이르러야 복을 받는가에 대한 영적분별력이다. 

우리가 이와 같이 완전한 대로 나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의 은혜가 필요하다.


이제 배도자들에 대한 경고가 있다. 

“한 번 빛을 받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을 받아서 세상의 빛이 되었으며,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한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히 6:5)는 하나님 말씀의 귀중한 가치를 알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장차 올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음을 말하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인이 되어 영적인 좋은 것을 체험하고도 떠나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히 6:4)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는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역사하심은 단회적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으로 올바로 세워지는데 있어서 그 은혜가 다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삼고 순종하는 길만이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 다시 그리스도인이 되는 은혜를 달라고 하는 자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골고다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를 하는 것이 된다. 무슨 말인가 말씀에 순종은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달라고 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감화 감동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한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히 6:7). 땅은 신자들의 마음 밭을 말하며 비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본 서신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배도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서신서의 저자는 너희는 배도자들이 아니다. 아직도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있는 자임을 밝히고 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히 6:9). 즉 너희가 고난 가운데 있는 것은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기에 너희의 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으로 믿음에서 나는 선행을 행하며 하나님의 성도들을 섬기는 삶을 계속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하고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생활을 하는데 대충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부지런함을 나타내고 게으르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학교공부는 열심히 하고 성경공부는 대충하여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반대로 하셔야 됩니다.

하나님 말씀에 목숨을 내어 놓고 순종하셔야 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만일 게으른 믿음생활을 하면 오늘 본문에서 서신을 받고 있는 사람들만큼의 영적인 수준이 됩니다.

더욱 더 열심히 말씀 공부하셔서 약속들을 받은 자가 되셔서 약속들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본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은 결단코 예수 그리스도를 떠날 수 없습니다.

올바른 믿음은 다시 그분 앞으로 돌아와 회개하며 돌이킴의 행위로 서야 합니다.

여러분이 고난을 당할 때에 우리 주님도 함께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을 포기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러니 속히 주님 앞으로 나오시길 권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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