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요일 3:1)
 
사도요한이 서신을 보내는 교회에는 어떤 것이 부족하였을까? 생명이 없고, 진리를 향한 방향이 없는 삶, 공동체를 파괴를 하고 있었다.
 
초대교회가 갖고 있었던 부족함이 지금 이 땅에 세워진 교회에도 있다. 부활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 앞에서 사는 생명이 없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종말적인 삶이 없고, 사랑의 공동체에 사랑을 없다.
 
만일 찐빵에 앙꼬가 없으면 찐빵이 아니듯이 오늘의 교회들 가운데도 붙잡아야 할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을 잊고 있다.
 
교회의 부족함을 채우는 일에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을 확인하게 한다. 하늘 아버지로부터 우리가 어떠한 사랑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죽으신 사랑이다. 나 하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기쁨으로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 크신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 생명력이 넘치게 되고, 하늘 소망이 생기고, 공동체를 위하여 헌신을 하며 섬기는 자리로 가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없이는 믿음의 생활을 할 수 없다. 그 크신 사랑을 얻은 자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공동체에서 남 탓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아야 한다.
 
나약한 신자들은 이미 사랑이 성숙한 공동체를 찾아다닌다. 그러나 십자가의 사랑은 받을 때보다 섬기며 줄 때에 더 크게 역사하신다. 하나님께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게 되고, 내 이웃을 위하여 내 몸과 같이 사랑을 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던 가인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 사랑이 없었던 가인은 그의 동생인 아벨을 살인하였다. 아벨은 그의 형에게 잘못하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이 없는 자들의 특징이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뿐더러 시기하며 미워하며 살인한다. 교회나 신자들의 모든 문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없을 때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의 불만과 불편함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 것입니다.
죽음까지 사망의 권세까지 이긴 능력입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이 내 안에 들어오면 더러운 것들이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남 탓하시면 안 됩니다.
내 안에 십자가의 사랑이 부족하여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그 크신 사랑이 넘치면 이웃을 불쌍히 여기며 긍휼을 베푸는 자리로 가게 됩니다. 아직도 남 탓을 하시는 분들은 십자가의 사랑을 알지 못하시는 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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