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벧전 5:14) 성경 말씀 가운데 사랑의 입맞춤으로 인사하라 한다.
 
다윗과 요난단이 헤어질 때에 장면은 너무도 감동적이다. 다윗이 요나단에게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었고, 다윗이 더욱 심하게 울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문화로는 세 번 절을 한다는 것은 왕이나 왕자에게 예의를 표하는 행위였다. 그러나 여기서 다윗이 요나단에게 세 번 절을 한 것은 생명을 살려준 생명의 의인이었기 때문이다.
 
생명의 의인을 만나는 기쁨으로 입을 맞추고, 헤어짐의 이별에 슬픔으로 입맞춤이었다. 다윗에게는 생명같은 친구와 이별의 아픔과 정처없이 쫓겨 다녀야 하는 신세가 안타까워 더욱 이별의 아픔이 켰을 것이다.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입맞춤의 인사를 하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은 자의 기쁨으로 인사를 하고, 신자가 핍박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며 헤어지는 아픔의 이별이다. 이것이 근거가 되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위한 기도를 할 수 있게 된다.
 
누구에게는 생명의 은인이 있다. 육체의 위기나 질병에서 구하여 주었던 의사가 혹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영원히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혼을 구하여준 기쁨이다.
 
신자들이 모이면 새생명을 얻은 구원의 기쁨으로 인사를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를 염려하는 헤어짐이다. 그래서 그 사람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된다.
 
다윗과 요나단은 깊은 우정을 표현할 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을 연결하여 주는 조건은 생명이다. 신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생명을 얻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무수히 많은 다윗이나 요나단을 갖고 있는 것이고,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기쁨이요 영원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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