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셀라)


 요즘 교회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예전에 어떠했다는 것인가? 예전에는 재정이 넘쳤었는데 이제는 물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님을 사랑하는 자들의 수가 감소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인지 정확한 표현이 없다.
 
교회는 세속적인 것에 대한 경계 장치가 있다. 하나님이 계신 성전이 있고, 성전을 지키기 위하여 성벽으로 둘러쌓여 있다. 그리고 망대와 성문이 있다.
 
망대는 높은 곳에서 멀리 볼 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성문은 거룩을 구별하는 문이다. 제사에 드릴 제물이 들어오는 문과 택함을 받은 자들이 들어오는 문이 있다.
 
교회에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파수꾼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거룩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영안이 있어야 하고, 주님께 생명을 바쳐 헌신하여 성벽을 쌓을 수 있는 신자들이 있어야 한다.
 
바벨론 포로에서 풀려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외치고 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자. 그리고 망대와 성벽과 성문을 다시 세우자고 하였다.
 
교회가 지금 하여야 할 일은 망대와 성문과 성벽을 세워야 한다. 교회를 파괴하려는 세속적인 것들을 주시하여야 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구별하여야 한다. 그리고 아무것이나 다 받아들이면 안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그 사랑으로 헌신하는 제자들을 생성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든든한 교회는 영적으로 깨어있는 목사와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며 열정이 있는 신자가 함께 할 때에만 세울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셀라)”(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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