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세습’이란, 국어사전을 보면 재산, 신분, 직업 등을 한집안에서 자손대대로 물려받는 것이라 한다. 이 지구상에도 왕의 지위를 세습하는 나라가 있다. 오늘날에도 교회 세습이라는 문제 때문에 언론에 가끔 이슈가 되곤 한다.
하나님 나라의 복은 우리의 생각을 초월한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되다고 한다. 움켜잡는다고 내 것이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편 팔과 크신 손으로 부어주시는 은혜가 훨씬 더 큼을 깨달아야 한다.
이 땅에서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라면 자기의 욕심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후배들에게, 후손들에게 ‘나를 밝고 올라 더 크게 되어라’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자신의 이름이 세상 끝까지 전해지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하여 그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다. 하늘로 올리어 가신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성령을 통하여 일을 하고 계시다.
예수님의 소원은 아버지의 이름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것인데 성령을 통하여 교회를 사용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성령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화로움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요 사명이다.
후계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조건은 성령이 함께 하는 자이다. 성령이 함께 하는 자만이 주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전임자의 영역에 갑절이 임하도록 하는 간구가 필요하다.
엘리사 선지자의 사역이 전임자 엘리야에 비하여 더 빛이 났던 이유가 있다. 엘리사가 엘리야 하늘로 올리움을 받기 전에 영역에 갑절이 임하게 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엘리야는 내가 하늘로 올리워지면 네게 이루어질 것이라 하였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리워졌고,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역의 갑절을 받게 된 것이다. 엘리사는 영역의 갑절을 받게 되었고, 엘리야는 역사의 뒤로 사라진 것이다. 이것이 세습에 대한 문제의 해결 방안이다.
성경적인 원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인하여 교회 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라면 주님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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