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그리스도인에게 당연한 실천 덕목이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죽은 자를 사랑하신 사랑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면 그 큰 사랑을 갖고 있음이 당연한 것이다.
 
이러한 사랑의 요법이 암환자들에게도 적용이 되고 있다. 암과 싸워야함이 아니라 오히려 내 몸에 함께 있음으로 사랑을 하라는 것이다. 몹시 까다로운 친구하나를 사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함께 하라고 한다.
 
그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암은 싸워야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돌보며 사랑을 베풀어야할 대상으로 변한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 인하여 마음 안에서는 분노와 시기와 갈등이 사라지고 평안과 위로가 넘치게 된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선배가 있듯이 필자에게도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 이 이유는 그 선배가 나에게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한 마디로 사랑이 많으신 귀한 선배 목사님이시다.
 
그런데 그 선배 목사님의 몸에 암이 생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놀라운 것은 온 몸에 퍼진 암세포의 크기가 작아지고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도 평소의 성품으로 암마저도 사랑으로 품고 돌보고 계신 것 같다.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생명의 풍성함으로 채워주신다는 약속이 임함을 확인하고 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아는 자는 죄인까지도 원수를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 몸 안에 있는 암세포를 사랑으로 돌봄은 아마도 당연한 일로 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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