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하이에나’라는 동물이 있다. 이 동물은 몸에 배어 있는 습성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 동물은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주위를 배회할 때에 어슬렁거리는 걸음걸이, 비웃는 듯한 기분 나쁜 웃음소리, 썩은 고기를 찾아다니며, 전문적으로 남의 것을 빼앗는 것들이다.
‘하이에나’는 갯과도 아니고 고양이과 동물도 아니라고 한다. 생김새가 애매하며 지저분하게 생겼다. 그리고 기분 나쁜 웃음소리에 성질도 아주 고약하다. 먹는 음식은 빼앗은 것이다 보니 썩은 시체이다.
‘하이에나’는 몸에 밴 습성 때문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썩은 동물의 사체를 전부 먹어버리는 청소부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하이에나’를 종종 사람에게도 비유한다. 생김새가 지저분하고 기분 나쁜 말만 하고 이웃의 것을 마치 자기 것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이러한 사람들을 깡패라고 한다.
교회 안에도 ‘하이에나’ 같은 사람들이 있다. 생명과 관계가 없는 사망의 길에 있는 썩은 시체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 자들이다. 즉 하나님의 생각과는 반대되는 것들을 말하는 자들이다. 사망케 하여 썩은 시체를 먹으려 하려 한다.
‘하이에나’가 몸에 밴 습성으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신자들 가운데에도 몸에 밴 습성으로 외면을 당하는 자들이 있다.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마귀의 아들처럼 거짓과 간계로 가득차 있고, 선동질 하여 편 가르는 일을 잘하고, 전화나 귓속말로 소곤소곤하는 자들이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아들이라면 몸의 습성을 바꾸어야 한다. 주님의 형상을 봄으로 주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감사와 찬양을 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 4:22)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