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교회는 세상에서 고유의 정체성으로 존재하여야 한다. 외형상으로는 건물 위에 십자가가 올려져 있으면 교회라고 한다. 그러나 교회는 본질과 사명이 있어야 한다. 건물 위에 십자가만 세워졌다고 모두 다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의 정체성은 건물 위에 십자가가 아니다. 교회로 모인 신자들의 정체성으로 구분이 된다. 주의 백성들이 주의 계명을 지킴으로서 교회의 정체성을 드러내게 된다. 백성들은 계명에 순종하므로 당연히 주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교회는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교회는 생명체이다. 살아서 움직이는 생명의 공동체이다. 거룩이라는 정체성으로 하여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일이다.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아버지의 이름을 전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교회는 살아있지만 죽은 교회나 다름이 없다. 생명이 있는 교회는 생동감이 있다. 주님의 가르침과 소원을 이루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주여, 주여 외친다고 교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주여, 주여 외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제 신자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어야 한다. 주의 계명에 순종하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생명을 소유한 자로서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이러한 신자들이 모인 교회가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된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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