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여러분은 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각 자마다 자기의 소견을 밝힐 수 있겠지요. 그러나 교회는 누구에게나 쉽게 판단을 받을 수 없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교회는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셔야 됩니다. 즉 교회 안에 모이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자들로 나의 구세주라고 고백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내 안에 있는 자아를 내보내고 주님이 주인이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이제 사랑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 안에 있는 자들의 공통점인 한 마음, 한 뜻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이용을 하려한다. 물질의 이익을 목적으로, 또는 사회에서 이루지 못한 명예를, 개인의 힘을 과시하게 위하여 인력을 구축하려 한다.
 
만일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교회에 출석을 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다. 교회는 돈있는 자가 우대를 받는 곳도 아니고 권력을 쥐고 있는 자가 통치하고 있는 곳이 아니다.
 
개인의 잘못된 생각과 목적을 가지고 교회를 바라보거나 출석을 하는 행위는 누구에게도 보상을 받지 못한다. 오늘도 돈으로 교회의 직분을 흥정하려 하고 목적을 이루지 못하여 돌 던지는 자들이 있다. 그리고 돌아서서는 사랑이 없는 교회라고 소문을 내며 난리를 치고 있다.
 
교회는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물질이나 명예나 권력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양식을 먹으므로 풍성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는 곳이다. 그 기쁨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이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교회를 이용하려 하지 말고 교회를 사랑하셔야 합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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