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법에서 벗어나느니라”(롬 7: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법에서 벗어나느니라”(롬 7:2)


본문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앞 장에 있는 말씀들을 정리하여야 한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져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리고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인가에 질문이 생긴다. 본문에서 율법을 의인화하여 말씀한다. 전에는 율법에 매인 자가 되었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 연합한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는 말씀이 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 6:11)


사람들 가운데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자가 없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그러므로 율법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죄와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연합된 자가 되면 생명을 얻게 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정죄함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왜 그런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사람으로서 율법을 온전히 지키셨기 때문이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4)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얻은 자들은 더 이상 율법과 상관이 없는 자들인가에 대한 질문을 본문이 다루는 것이다. 답은 필요하다 이다.


그렇다면 율법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신자의 삶 속에서 죄를 알게 한다는 것이다. 마치 자동차의 계기판과 같고 고속도로의 차선과도 같다.


즉 율법의 말씀의 범위를 넘어 감으로 인하여 죄를 깨닫게 한다. 그래서 죄를 깨닫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와 회개와 용서를 구하면 사함을 받을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율법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전가 받음으로 인하여 이루어집니다.

이제 구원을 받은 자로서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하여 율법이 필요합니다.

율법은 죄를 죄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이라면 율법의 말씀을 더 깊이 넓게 살펴야 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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