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삼상 10: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삼상 10:17)
미스바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한 장소이다. 백성들이 그곳에 모여 회개하며 번제를 드릴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셨다.
이 장소에서 사울을 왕으로 뽑는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삼상 10:18)
그런데 그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사람을 왕으로 세우려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겠다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 8:7)
그러므로 왕정정치는 처음부터 잘못되었다. 하나님을 섬기기보다는 사람을 섬기겠음을 말한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사람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을 말한다. 그런데 자기의 고집으로 권력을 누리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정치가들이나 평론가들의 말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의 지혜를 기준으로 삼고 권력자의 성공과 실패를 들먹이며 말한다. 그런데 정치의 권력을 잡고 성공하여 영원토록 권세를 누린 자가 있는가?
지금도 나라들마다 권력을 잡으려고 수단과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한다. 거짓과 술수로 선동질하는데 어리석은 백성들은 그 말에 동요를 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다. 그 나라의 왕은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 왕은 영원하신 분이다.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신정정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왕정 정치를 원하였다. 그래서 왕정 정치의 역사가 열왕기 상하의 기록이다.
결국에는 왕정 정치는 실패로 끝이 났다. 사람이 잡은 권세로는 나라의 평안과 안식을 유지할 수 없고 영원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 나라는 영원토록 존재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고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왕정 정치입니다.
그러나 왕이 잡았던 권력은 영원하지도 않고 실패로 끝이 납니다.
정치가 가운데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 존경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요즘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을 모아서 자신의 권력을 잡으려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경계하셔야 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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