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며 여호와께 기도하매”(삼상 8: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며 여호와께 기도하매”(삼상 8:6)
사무엘이 통치하는 동안에 블레셋의 침입이 없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기를 보냈다. 그런데 사무엘이 나이가 많아 늙고 그의 아들들도 아버지처럼 행위가 바르지 않았다.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삼상 8:3)
이에 이스라엘 장로들이 모여 사무엘에게 나아가 왕을 달라고 한다. 왜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나라들처럼 왕을 달라고 했을까?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고 사는 것은 순종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왕의 정치는 권력의 힘을 갖는다.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 지면 왕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강해지는 것이다.
그러면 자신들의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으로 얻겠다는 것이다. 또한 날마다 회개의 자리로 나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겸손과 온유함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힘으로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 마음이다. 그 말을 들은 사무엘은 여호와꼐 기도를 한다.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며 여호와께 기도하매”(삼상 8:6)
여호와의 대답은 그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라 한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 8:7)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뒤로하고 자신들의 마음대로 살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지금까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자들이다.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삼상 8:8)
사무엘은 왕의 제도를 가르친다. 신정정치(하나님이 왕이신 나라)에서는 맏아들을 대신 하여 레위인을 세웠다. 그러나 왕의 정치에서는 맏아들을 왕에게 바치고 전쟁에 나가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너희 딸도 왕궁으로 들어가서 왕을 위하여 몸종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땅에서 나는 소산을 먼저 왕에게 주어야 하고 신하들에게 주어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왕의 정치가 좋지 않음을 알렸는데도 그들은 거절을 하며 그래도 왕이 있어야 되겠다고 합니다.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삼상 8:19)
백성들의 속마음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마음에 맞는 왕을 세웁니다. 그 결과는 언제나 뻔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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