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몬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몬 :7)


빌레몬서는 바울이 기록한 서신서들 가운데 옥중서신에 해당된다. 빌레몬은 바울의 동역자로서 아내인 압비아와 아들인 아킵보가 있다.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몬 :2)

빌레몬의 가족들이 함께 그리스도의 일꾼이면서 그의 집을 교회로 사용할 정도로 헌신적인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의 집에 종으로 있던 오네시모가 금전적인 손해를 입히고 로마로 갔다. 그곳에서 바울을 만나서 유익한 자가 되었다.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몬 :11) 더 나아가 바울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신복이 된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오네시모의 주인이었던 빌레몬에게 서신을 보낸다. 그 내용은 오네시모를 나의 심복으로 삼기 위해서는 먼저 빌레몬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바울은 빌레몬에게 명령을 할 수 있으나 사랑으로써 간구를 한다.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몬 :9)

즉 빌레몬의 승낙이 없이는 바울의 신복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몬 :14)

그리고 오네시모를 종으로 대우하지 말고 사랑받는 형제로 대우하라 한다. “이 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 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라”(몬 :16)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피해를 입은 금전적 손해는 바울이 갚아 주겠다고 한다.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몬 :19)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도 바울이 빌레몬에게 편지를 보내는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에 은혜에 근거한 것입니다. 죄 값을 대신 치루어 주시고 종에서 형제로 삼아주셨습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히 2:11)
이것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 맏 형님이 되시고 형제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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