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시 142:7)
오늘은 부활절 감사 주일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두움과 동굴인 무덤 속에서 삼일동안 죽음 가운데 계시다가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으로 살아나셨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다윗이 굴에 갇혀 있을 때에 쓴 시이다. 사울은 선발된 군사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을 잡으러 엔디게 광야에 왔다.
사울이 길 가에 굴이 있어서 뒤를 보러 들어갔다. 그런데 그 굴 안에 다윗과 일행들이 함께 숨어 있었는데 피할 길이 없었다. 이것은 마치 사망 가운데 있는 것이다.
그때에 다윗의 기도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시 142:7)
무슨 말씀인가 하면 다윗을 어둠과 사망에서 건져 내어 주시면 주의 이름에 감사하는 자들이 다윗에게로 모인다는 것이다. 즉 다윗이 왕국이 생기게 됨을 말한다.
본문을 통하여 확인하는 것은 다윗의 왕국에 세워지는 과정을 보면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세워질 것인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구원을 받은 자들로 모이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의 왕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십자가의 은혜는 사망 가운데 있는 죄인을 건져내어 교회를 세워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되신다. 이것이 부활의 은혜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교회인 우리가 증거입니다.
무엇으로 증거를 나타냅니까?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사는 자로서입니다.
이렇게 사셔야 십자가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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