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시 133:2)


여호와의 율법에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할 때에 기름을 머리에 부어 흐르게 한다.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출 29:7)


이 의식은 성별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다. 머리에 붇는 기름이 충만하여서 수염에 흘러 옷깃까지 젖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충만함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신다. 그와 같은 은혜를 받는 곳은 교회이다. 즉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되시기 때문이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구원의 은혜를 주신다. 그래서 구원을 받은 자들은 그의 몸의 각 지체가 된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12)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은 머리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된다.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6)


주님의 교회는 이와 같은 목적을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 안에 모인 자들은 진리의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즉 교회 안에 있다고 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고 그것은 성령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다윗에 여호와 앞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에 놀라운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즉 여호와께 순종을 다짐하고 화목한 자에게 복이 임하였습니다.

번제와 화목제에 화목제물이 되시며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심으로 인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면 이와 같은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양분을 받아 뼈와 힘줄 그리고 근육이 성장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한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 아버지의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로 성장하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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