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23:5)
 
시편 23편의 말씀을 자세히 보면 4절에서 5절로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을 한 후에는 내 원수의 목전에서 잔치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고백을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1:6)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약속의 땅을 약속하셨다. 그 백성들이 가야할 길은 가나안 땅이다. 그곳까지 여호와께서 먼저 가시고 원수를 대적하셔서 승리를 안겨 주신다.
 
가나안 땅은 죄악이 관영하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죄악이 극성을 부리고 가득차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들어간다. 그런데 그 백성들 앞에서 먼저 들어가는 것이 제사장들이 메고 있는 법궤이다.
 
왜 이렇게 하실까?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범죄한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판을 하는 것이다. 죄악을 진멸하고 쫓아내는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맡기셨다.
 
이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으리라“(11:12) 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죄악이 가득한 땅을 빼앗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능히 이 일을 하시면서 택함을 받은 백성들을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자에게는 커다란 복이 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5)라고 약속하셨다.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같은 맥락으로 약속하시고 성취하게 하시는 것이다.
 
다윗은 양의 비유를 통하여 용맹한 군사로서 왕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팡이와 막대기는 대적하는 자들을 물리치시고 영광의 승리를 안겨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다.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 17:47)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다윗의 승리는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하고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 것을 세상 사람에게 알리게 하기 위하여 다윗을 사용하신 것입니다.
다윗이 훌륭한 사람이라서가 아닙니다.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면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영적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세상에 나타내시고 그 결과로 땅을 기업으로 주십니다.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은혜를 주시는 복은 같지만 신약의 백성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더 확실하게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하여 꼭 확인하여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쓰는 백성에게는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기업을 복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모든 성도님들 모두가 이와 같은 복을 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