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3:7)

시편 3편은 다윗의 비탄의 시이다. 비참한 가운데서 철저히 회개하고 기록한 것이다. 후대 사람들에게 교훈과 용기를 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본 시의 배경은 압살롬에게 반역을 당하고 피난길에서이다. 다윗에게는 대적자가 많았다. 얼마나 많았는지 아들까지도 그 가운데 있다.

성경에서 다윗이라는 인물을 택하여 그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하여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그에게는 범죄와 회개의 사건들이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 속에 개입을 하셔서 판단하고 계심을 증거 한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와 범죄를 완전 범죄로 숨기려 하였다. 그러나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범죄한 사실을 알게 됨으로 회개의 자리로 나가서 눈물로 회개를 하였다.

이 사건을 통하여 다윗은 용서를 받아서 생명을 빼앗기지는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말씀하신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삼하 12:10), 밧세바 사건으로 인하여 다윗의 집에는 칼이 영원토록 떠나지 않을 것이라 하셨다.

다윗은 본인의 범죄나 자식들의 범죄를 감추려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서 합당한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이 됨을 기억하여야 한다.

결국에는 이 일이 커져서 아들인 압살롬이 반역을 한다. 암논은 이복 동생인 다말을 성폭행한다. 이것은 왕정의 수치이며, 하나님 앞에 범죄를 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이 사건도 숨겼다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운 통치를 하지 못하였다.

그러자 압살롬은 암논을 죽일 것과 반란을 일으킬 것을 계획한다. 이 모든 문제가 다윗이 범죄를 숨기었기 때문이다. 암논이나 그의 형을 살인한 압살롬을 법정에 세웠어야 했다. 그러나 다윗은 왕의 후계자를 생각하여 조용히 처리하였다.

그런데 범죄를 감추었더니 그 결과가 자신이 아들에게 반역을 당하는 자리까지 간 것이다. 그 때에 다윗은 비참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회개를 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여 주고 그를 다시 왕위에 오르게 하신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다윗의 왕국은 다윗의 것도 아니고 압살롬의 것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하여 범죄를 숨기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교훈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은밀히 범죄하지만 하나님은 백주 대낮에 밝히시겠다고 합니다.

범죄에 대한 무서움을 다윗을 통하여 신자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에게는 죄짐을 맡아주실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왕국은 다윗의 것도 아니고, 압살롬의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범죄도, 압살롬의 범죄도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의 주인도 예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여호와여 일어나소서라며 기도합니다.

그러면 그분께서 역사하시고, 우리들은 순종의 길로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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