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3:17)

라오디게아는 모직물 공업의 중심지이며, 안약과 의학교가 있으며, 활발한 금융거래로 부요한 생활을 누렸으나 물 사정은 좋지 않은 곳이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근본을 모르는 믿음을 가졌다. 다시 말하면 구약에서 모든 예언을 성취하신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교인들은 열심도 없을뿐더러 영적으로도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세상을 향하여 그리스도인도 아니고 또 교인으로서도 열심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즉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자들이며 자만한 자들이다. 

이와 같은 상태를 비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하게 말씀하신다. 물은 차갑든지 뜨겁든지 하여야 하는데 만일 미지근하면 역겨운 냄새가 나서 뱉어버리듯이 너희를 버리겠다고 경고하신다.

그런데 그 교회 교인들은 스스로가 부요하여 더 이상 바랄 것이나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으로 물질적으로는 부요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들은 영적으로는 매우 빈곤하고 벌거벗은 상태이다.

그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3:18)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흰 옷을 입고, 영안이 밝아져서 그분을 바라보라 하신다.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은 너희가 사랑받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속히 회개하고 나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교제하자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는 오늘날에도 같은 문제와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물질적으로는 부요하지만 영적으로는 아주 가난한 교회입니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는 물질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영적으로는 부요한 교회였습니다.

여러분 생각에는 어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 칭찬을 받았을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까?

물질적으로 부요한 삶을 살면서도 영적으로도 부요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면 부요해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그분의 가르침을 받고 그 길을 따라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시면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3:20)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신앙을 생활로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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