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29:25)
 
야곱은 삼촌 집에 도착을 하였다. 삼촌을 만나기 전에 우물가에서 라헬을 보고 마음을 빼앗겼다. 그래서 품삯을 채결할 때에 아내로 맞이하는 조건으로 칠년을 일하기로 한다.
 
마침내 약속한 기일이 되어 혼인 잔치를 벌이게 된다. 그 다음 날에 눈을 떠보니 라헬이 아닌 언니 레아였던 것이다. 삼촌에게 속았던 것이다.
 
이 일을 통하여 야곱에게 깨달음을 주신다. 속임을 당한 자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괴로운가를 알게 하는 것이다. 본문의 말씀에는 야곱의 마음이 분하고 섭섭함이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또 깨닫는 것이 있다. 야곱의 생각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삶을 하나님이 주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에 대한 증거는 힘을 다하여 속이고 있는 라반을 통하여 야곱이 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속이는 라반에게 야곱이 갖고 있었던 것 마저 빼앗겨야 하는데, 오히려 야곱이 부자가 된다. 이것을 통하여 하나님이 택한 자의 삶을 주관하고 계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교우여러분!
십자가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끝을 내십니다.
나의 열심히 이루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야곱이 삼촌 라반의 집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들이 있는데, 야곱의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뛰는 놈 위에 날아다니는 놈이 있다고 합니다.
야곱이 뛰는 놈이라면 라반은 날아다니는 놈입니다.
그런데 뛰는 놈이 날아다니는 놈을 만나서 복을 받고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함으로 인하여 라반의 속임수도 헛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택함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러한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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