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9:3)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길을 가시다가 날 때부터 맹인 된 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질문을 한다. 이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은 이 사람의 죄이니까 아니면 그의 부모의 죄이니까 하며 질문한 것에 대답을 하신 것이다.
 
그분의 대답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9:3) 하시며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을 고치신다.
 
그런데 고치시는 방식이 좀 특별한 방식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9:6-7)
 
실로암 못에서 병고치는 사건을 통하여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 첫째는 나는 아버지가 보내서 왔음을 확인시키고, 둘째는 나는 세상의 빛으로서 나를 믿는 자에게는 생명의 빛을 주시는 것이고, 셋째는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어 진리를 알고 자유롭게 된다는 것이다.
 
실로암 못은 예루살렘 성 밖에 있는 실로아 못에서 보냄을 받았기에 붙여진 명칭이다. 실로아 못은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물이 채워져서 백성들은 샘물을 얻게 되는 곳이다. 이사야35:5 "그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구원자가 이 땅에 오게 되면 맹인이 눈을 뜨게 될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가 임한 자에게는 생명의 빛을 얻게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알고 그가 하시는 일을 보게 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제자가 되고 자유롭게 될 것이라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맹인이 고침을 받는 방식을 보면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맹인은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였다. 그 결과 하나님의 아들을 알게 되었고, 영생의 빛을 얻었고, 진리를 알게 되어 거짓과 싸우는 자가 되었다.
 
사랑하는 엘파소 열린문장로교회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맹인이 눈을 뜨게 된 것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생명을 빛을 주시는 방식을 말씀하시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거짓의 종의 자리를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설교의 말씀을 통하여 소개하겠지만 생명의 빛을 얻은 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세의 율법을 자랑하는 자들에게 하늘 아버지로부터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아버지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신 분으로부터 눈을 뜨게 된 것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오늘 눈 뜬 맹인의 믿음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눈을 뜨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리새인들 앞에서 담대히 증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아버지가 보내 주신 분만이 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시는 방식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가 임하는 것이고, 동일한 방식으로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며 생명의 빛을 얻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을 말합니다.
반드시 받으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여야 하고 찬양하여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도 우리들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맹인이 병고침의 방식이 순종의 방식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묻지 마시고 따지지 마시고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묵상하시면서 안전사고 살피시면서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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