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에서 발견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그 안에서 발견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3:9)
 
빌립보서 3장에서 사도 바울은 몹시 격앙되어 있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3:2)며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향하고 있다.
 
그는 왜 이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인가?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원의 은혜는 온전히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사람의 손으로 하는 할례를 통하여 구원이 온전하여진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사람의 의라고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하나님 앞에서 사람의 의를 드러내어 자랑을 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 아닌 것이 된다.
 
이전은 바울은 율법에 대하여 의로운 자였다. 지난날을 깊이 생각하여 보았더니 자신의 잘남을 드러내는 일만하고, 의로운 자가 되어 이웃을 비판하고 정죄하며 돌로 쳐 죽이는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잘난 체를 하면서 이웃을 죽이는 짓만 하였음을 깨달았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능력은 모든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바울이 깨닫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들어와야 율법의 참 정신을 알게 되어 지킬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율법을 지키지만 자기만을 위한 말씀이 되면 곤란한 일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지키지 못하는 자들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복음의 능력이 내 안에 들어오게 되면 율법의 참 정신을 알아서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열린문장로교회 교인들은 말씀으로 이웃을 정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어 이웃을 구원의 자리로 생명의 자리로 인도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이 기도할 때에 말씀으로 정죄하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나는 이 말씀을 알고 있는데 알지 못하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셔야 깨우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렇게 기도하시면 바리새인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하여야 하는가?
내가 알고 있는 말씀을 행하는 자리에서 주신 은혜를 찬양하며, 그 은혜를 감사하는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일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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