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중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 하시니라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중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 하시니라"(23:11)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는데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 쓰임을 받는다. 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을 쓰시는가?
 
성령이 함께 하셔야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한 사도 바울에게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복음을 전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데 단순히 사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를 시켜 가는데 또한 목적을 두고 계신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그렇다. 예루살렘에서 담대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담대하라는 것이다. 신자들의 간구는 평탄한 길을 가게 해 달라고 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가는 길은 결단코 평탄한 길이 아니다.
 
전도여행을 거듭할수록 핍박과 고난이 점점 더 해지고 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그 모든 역경을 잘 이겨내고 있다. 왜 그럴까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성령은 어떠한 사역을 하시는가? 성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바울에게 함께하여 능력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한다. 성령에 붙잡힌 자가 되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성령이 충만하면 이적이나 병고침의 역사로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우리들에게도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하여 뜻을 이루시고 능력을 나타내시고 영광을 받으시기를 바라십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은 모든 것에 체험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바울 자신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해 갑니다.
하나님은 뜻을 이루시는데 바울의 인격을 성숙하게 만드셔서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택하신 이유이며 목적입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목적을 두시고 성숙하게 만든 다음에 그의 일을 맡기신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도 하면서 고급한 인격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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