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2:7-8)
 
가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 이 곤란 상황에 예수 그리스도가 그 자리에 계셨다. 절망이 기쁨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많이 들었던 설교이다. 그런데 오늘은 생각을 하면서 설교를 들으셔야 한다. 포도주가 떨어졌다 함은 포도주 항아리가 빈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항아리에 물을 부으라고 하신다. 어느 항아리인가? 포도주가 담겼던 항아리인가 아니면 정결예식을 위하여 쓰는 항아리인가? 그렇다 정결예식을 위한 항아리에 물을 길어다 부으시라고 한다.
 
이 표적을 통하여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는가? 십자가의 보혈로 얻은 구원의 기쁨에 관한 것이다. 유대인들의 정결예식이라 함은 손과 발을 깨끗이 씻으면 거룩한 자가 된다고 믿고 있었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너희들이 거룩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쁨은 이전에 맛보지 못한 것이라 한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있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역사와 영광이 있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도 십자가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포도주가 담겨 있던 항아리라면 몰라도 정결예식을 위한 항아리에 물을 채운다는 것은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순종하는 자들로 인하여 가나의 혼인 잔치가 기쁨이 임하였던 것입니다.
열린문장로교회에도 말씀에 순종하는 신자들이 많아서 기쁨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교회를 향하여 오시면서 십자가의 구원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설교를 들으시면서 그 기쁨을 확인하시고 굳건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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