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몇 해 전에 경제대란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이 가운데서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었다. 세상 사람들의 부요함은 나 자신을 위함이다. 그저 나 하나만 즐겁고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돈이 많은 신자들은 돈을 어떻게 사용을 하여야 하는가? 신자들은 물질이 주는 부요함과 자유함으로 덕을 세워야 한다. 신자의 부요함이 가난한 자에게 더 큰 고통을 준다면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신자의 믿음 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은 다른 신자가 시험을 받기 때문이다.

신자의 신앙의 기준은 사랑에 두고 있다. 즉 사랑으로 덕을 쌓아야 한다. 엄청난 돈을 가지고 있다 하여도 우선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위한 과대한 소비와 지출을 삼가야 한다. 고급 자동차가 있다고 해도 자랑하려고 일부러 교회에 몰고 와서는 아니 된다.

이와 같은 행동은 가난한 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부요한 자가 가난한 자에 이웃임으로 인하여 가난한 자에게 고통이 더해질 수 있는 것이다. 차라리 이웃이 아니라면 시험은 주지 않기 때문이다.

또 말을 할 적마다 증권이 어떠하고 한국의 땅이 얼마만큼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 역시도 다른 사람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행위이다. 진정한 부자는 돈을 쓰면서 덕을 세우는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모임이 있을 때에 선한 목적과 뜻으로 밥값을 내는 것이다.

세상의 부자들은 돈은 많다고 자랑은 하는데 모임에서 밥값을 지불하는 데는 아주 인색하다. 그러나 부요한 신자는 기쁜 마음으로 먼저 내려고 한다. 그와 같은 모습을 예수 그리스도가 좋아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하여 가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가난해지셔서 우리를 부요한 자, 즉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이웃을 부요하게 만들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누가 밥을 산다고 하면 그 식당에서 제일 비싼 것을 시키지만, 신자들은 메뉴판에서 가장 값이 저렴한 것을 주문한다. 이것은 사랑을 알고 부요함을 이해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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