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오래 전에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이다. 남자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의 수가 약 천 명 정도가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만났던 사람과 계속적인 만남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것은 경조사에 서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아마도 조금은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든다. 같은 반의 학생의 수가 전보다는 적고, 전에는 사람들과의 관계적인 만남이었지만 지금은 인터넷이나 SNS로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면서 누구를 만나는가가 참 중요한다. 좋은 스승을 만나면 좋은 가르침을 받게 되고, 좋은 부모를 만나면 사랑과 훌륭한 성품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는 것은 인생의 문제 전부를 해결 받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죄사함을 받는다고 한다. 죄사함을 받아야 천국에 들어감을 물론이고, 현재의 삶에서도 참된 안식과 평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류는 죄로 인하여 어두운 앞날을 걱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두운 앞날을 우리의 손으로 준비를 하여야 하는 수고가 있다. 그러나 이 수고로 열심히 준비를 하여도 결국은 허무함만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앞날을 준비하고 준비하였는데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러기에 더 허무한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이 허무함을 달래기 위하여 술이라도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는 것은 괴로운 생각이 나지 않도록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이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 우선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게 된다. 죽어도 더 좋은 것으로 덧입어서 새로운 자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내일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의 앞날을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맡기면 그가 인도하시는 대로 가면 되는 것이다.

오늘도 거룩한 주일이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믿음을 확인하였다. 그분의 약속을 믿고 배우고 따르기로 다짐하고 온 것이다. 즉 내일의 삶을 주님의 손에 맡기겠다는 담대함을 얻고 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일의 염려가 없음으로 인하여 평안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리고 주님의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확인하는 주일 저녁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밤도 걱정과 근심을 뒤로 하고 평안한 잠을 잘 수 있는 것이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눅 2: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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