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진노의 심판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세일 산을 38년 동안이나 돌고 다시 가데스 바네아로 왔다. 이제 하나님께서 광야 2세대들에게 명령을 하신다. 너희 부모의 세대들이 무엇을 잘못하였는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게 하신다. 불순종한 백성이 광야에서 죽는데 38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이제 가나안을 향하여 올라가라 하신다. 그러시면서 에돔과 모압 족속과는 싸우지 말라고 하신다. 그들의 땅을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가는 길에 마실 물이 필요하면 땅을 구하여 샘을 파라고 하셨다. 즉 침략자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한 땅을 들어가는데 예의를 지키라 하신다.

하나님은 진노의 심판을 받은 백성들에게도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광야 1세대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에 발이 부르트거나 의복이 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즉 남의 것을 빼앗지 않아도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나안을 가는 길에 다투지 말라 하신 것은, 네 것이 아닌 것을 힘으로 빼앗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대로 감사하며 살라는 교훈이다. 또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라는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구속사는 하나님이 처음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때로 되돌리는 것이다. 그 일을 이루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의 나라로 부름을 받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다른 모든 나라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에 가나안을 들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처럼 온유함과 사랑과 예의가 있어야 한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정당한 일을 할 때에 겸손하여야 한다. 즉 목에 힘을 빼라는 것이다. 목에 힘이 들어가면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된다.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없게 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마음이 나타나도록 하여야 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하시려하는 일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무례함으로 이웃에게 다가시지 않았다. 오히려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다가 가신 것이다. 우리가 전도지를 전하거나 복음을 전할 때에 얼마나 무례한지를 생각하여 보아야 한다. 심지어 마귀새끼로 취급을 하는 경우도 있고 사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거룩한 자로서 침략자의 모습이 아니라 예의를 갖추고 인격적이어야 한다.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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