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동물의 왕국을 보면 사자가 싸움을 잘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사자가 있는 곳에는 다른 동물들은 살지 않는가하는 문제이다. 사자가 다른 동물들을 잡아서 포식을 하므로 멸종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가만히 쉬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동물들을 먹이시고 새롭게 창조하시고 계신다. 하나님은 각 동물들을 모양대로 만드시고 특성을 주셨다. 사자는 낮에 움직이어 먹이를 찾게 하시고 또 다른 동물들은 사람이나 사자가 집으로 굴속으로 들어가면 밤에 나와 움직이게 만드신 것이다.

아이다호 사막을 가보면 낮에는 평온하고 고요하다. 동물들의 모습이라곤 사람들이 키우는 소들뿐이다. 그러나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각종 짐승들의 울음소리와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반짝이는 눈동자까지 볼 수가 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는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쉬게끔 자연의 질서를 만드셨다. 또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동물들에게는 밤에 활동을 하게 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하신다. 이것뿐만 아니라 저 깊은 바다 속에서도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의 질서를 따라 고래도 살고 우리가 좋아하는 랍스터도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그저 대충 명령하시고 뚝딱하고 지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창조를 하시되 각 종의 짐승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하시고 창조하시므로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이 하신 일이 너무 많다고 찬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말씀으로 지으신 것들이 땅 위에와 지면과 공중에 나는 것과 바다 속에 있는 것까지 너무나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지금도 하나님이 다 먹이시고 관리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동물이나 식물들이 죽어 썩어서 먼지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다고 한다. 그러하므로 인하여 그 종류가 멸종되지 아니하고 계속된다는 것이다.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가 하나님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영광을 나타내시는데 사람에게만 나타내시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자연들에게도, 즉 모든 피조물에게 나타내시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는데 다 멸종이 된다면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의 질서에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된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간들에게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게도 나타내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들을 하시는 하나님은 기쁨으로 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지키는 일에도 의인과 악인으로 나뉘게 된다. 의인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고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를 알고 있다. 그러나 악인들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창조의 세계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악인들은 자기들의 생각으로 자연과 동물들을 마구 파헤치고 잡아서 멸종을 시키는 것이다.

의인들은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의 질서를 알고 순종하며 따라야 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시 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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