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마 19: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마 19:20)
부자 청년은 계명을 지키었다고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그는 계명을 어떻게 이해하며 지키었을까?
그러나 청년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명을 지키었다. 하나님의 선하심은 가난한 자와 불쌍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이다.
그런데 부자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따라 계명을 지킨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자랑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소자를 향한 긍휼이 있다.
그러므로 청년은 자신의 것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 하셨다.
예수님을 따르라 함은 십자가의 길을 따라야 한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그렇다면 계명을 어떠한 믿음으로 이해하여야 하는가? 계명을 지키므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임을 드러내는 것이고 하나님과 관계를 통하여 생명의 풍성함을 얻을 수 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
그래서 계명은 우리들을 속박하려 하는 것이 아니고 생명의 풍성함과 고급스러운 성품으로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요 15:10)
계명을 지켜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가면서 고급스러운 인격으로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
이와 같은 은혜를 주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 요15장16절에서 이것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책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계명에는 거룩하심과 의와 진리와 선하심이 함께 합니다.
그래서 그의 계명을 지켜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계명이 신자들을 억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거룩한 자요 그의 성품을 닮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청년은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계명을 지키는 자가 아닙니다.
계명을 지키더라도 하나님의 본의를 알고 지켜야 합니다.
즉 계명 안에 하나님의 진리와 의로움과 선하심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더 열심히 하나님을 알아가는 자리로 가게 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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